찬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계절, 유독 생각나는 맛이 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비릿한 첫인상으로 기억될지 모르지만, 한번 그 맛에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다는 마성의 음식. 바로 겨울 바다의 진미, 과메기입니다. 그리고 그 과메기의 본고장이라 불리는 포항 구룡포에는 과메기만큼이나 깊은 이야기를 품은 또 다른 명물이 있습니다. 오늘은 한국기행 영상을 통해 구룡포의 겨울 향기와 사람 사는 이야기가 담긴 특별한 국수를 만나봅니다. 과연 어떤 매력이 전국 미식가들의 발길을 이곳으로 이끄는 걸까요?해파랑길의 종착지를 향해 걷는 이들의 얼굴에는 설렘과 함께 탁 트인 동해 바다를 마주한 감탄이 어려 있습니다. 특히 바닷가에서 태어난 이에게 구룡포의 바닷바람은 고향의 향수처럼 반갑기만 합니다. 새벽 4시 차를 타고 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