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우주 과학의 상징인 나로우주센터가 자리한 고흥. 하지만 고흥의 매력은 최첨단 과학 시설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EBS 다큐멘터리 "고향민국 - 고흥, 남해의 보물섬을 품다" 편을 통해 만난 고흥 남해 나로도와 그 옆 쑥섬은, 잊고 있던 남도의 정취와 사람 냄새, 그리고 자연이 빚어낸 아름다움으로 가득한 보물섬이었습니다. 이 글은 영상을 보며 감탄했던 나로도 삼치의 맛과 쑥섬의 비밀스러운 아름다움을 담은 탐방기입니다.나로도, 입에서 녹는 명품 삼치를 만나다영상은 고흥이 우주 강국으로 도약하는 전초기지임을 알리며 시작하지만, 곧바로 우리를 싱싱한 해산물과 활기가 넘치는 나로도항으로 안내합니다. 나로도는 예로부터 맛 좋기로 소문난 삼치의 고장입니다. 특히 "보들보들해서 그냥 넘어가요"라는 어민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