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가의 첫 구절 "함평천지 늙은 몸이..."처럼, 함평은 과거 넓은 농경지를 바탕으로 풍요롭고 평온한 농업 중심지였습니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며 농촌 인구가 감소하고 농업 환경이 어려워지면서 함평은 새로운 활로를 모색해야 했습니다.산업자원이나 특별한 관광자원이 부족했던 함평은 '친환경'이라는 지역의 강점을 살리기로 했습니다. 함평천 정화사업으로 마련된 넓은 부지에 유채꽃 축제를 계획했지만, 차별성을 갖기 어려웠죠. 고민 끝에 함평의 깨끗한 자연을 가장 잘 상징할 수 있는 '나비'를 테마로 축제를 기획하게 되었고, 이것이 바로 대한민국 대표 봄 축제로 자리 잡은 함평나비대축제의 시작입니다.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 "나비, 황금박쥐를 만나다"올해로 27회를 맞이하는 함평나비대축제는 더욱 특별한 테마로 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