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찬원이 손이 불편한 상황에서도 놀라운 요리 실력을 선보여 화제입니다. KBS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공개된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김중연, 황윤성과 함께 보양식 추어탕 만들기에 도전했는데요,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습니다.
이찬원의 부상으로 인해 두 동생이 팔을 걷어붙였지만, 요리 초보들의 좌충우돌 과정은 보는 내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특히 살아있는 미꾸라지를 마주한 순간, 그 엄청난 크기와 생동감 넘치는 모습에 모두 경악을 금치 못했죠. 하지만 이내 민물고기 특유의 흙내를 즐기는 모습에서 이찬원의 '맛잘알' 면모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본격적인 추어탕 만들기가 시작되자, 이찬원은 전문가 포스를 풍기며 자신만의 레시피를 설명하기 시작했습니다. 미꾸라지 손질의 첫 단계인 소금 뿌리기부터 난관에 봉착! 거침없이 꿈틀대는 미꾸라지 탓에 소금이 사방으로 튀고, 출연진들은 비명을 지르며 진땀을 흘렸습니다. 겨우 소금 세례를 마쳤지만, 미끌거리는 점액질 제거는 또 다른 과제였죠. 결국, 이찬원의 지휘 아래 미꾸라지는 사과와 함께 삶아져 잡내를 제거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그의 상세한 레시피 설명 덕분에 시청자들도 집에서 추어탕 만들기에 도전해 볼 용기를 얻었을 것입니다.
믹서에 곱게 갈린 미꾸라지는 진한 추어탕 국물의 베이스가 되었습니다. 여기에 빠질 수 없는 얼갈이 손질이 이어졌는데, 데치는 과정부터 양념까지 어설픈 동생들의 모습은 또 한 번 폭소를 유발했습니다. 간장, 고춧가루, 참기름, 통깨로 맛깔나게 무쳐낸 얼갈이 간장 무침은 추어탕과 환상의 궁합을 예고했습니다. 이 과정에서도 이찬원의 섬세한 코칭은 빛을 발했죠. 편스토랑을 통해 그의 요리 내공이 얼마나 깊은지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추어탕에 감자, 버섯 등 푸짐한 재료가 투하되고, 하이라이트인 수제비 뜨기가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역대급 난관이 발생! 일명 '지옥에서 온 수제비'라 불릴 만큼 처참한 모양새에 결국 이찬원이 직접 나섰습니다. 그의 손길이 닿자 순식간에 쫄깃하고 먹음직스러운 수제비가 완성되었습니다. 그의 손맛이 담긴 특별한 레시피는 역시 달랐습니다.
마지막으로 향긋한 미나리, 깻잎, 방아잎까지 더해지고 뚝배기에 옮겨 담아 한소끔 더 끓여내니, 그야말로 식당 부럽지 않은 비주얼의 추어탕이 탄생했습니다. 편스토랑의 명성에 걸맞는 메뉴였죠.
완성된 추어탕을 맛본 출연진들은 깊고 진한 국물 맛에 감탄사를 연발했습니다. 얼큰하면서도 구수한 맛, 부드러운 미꾸라지와 쫄깃한 수제비의 조화는 가히 환상적이었습니다. 특히 기호에 맞게 산초가루를 추가하니 풍미가 더욱 살아났습니다.
이찬원표 추어탕은 당장 편스토랑 출시 메뉴로도 손색없다는 극찬을 받았습니다. 방송 말미에는 이찬원이 연예대상 수상 후 무려 800개의 축하 메시지를 받았다는 소식과 함께 김성주에게 받은 축하 메시지에 감격하는 모습이 그려져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요리면 요리, 인성이면 인성, 다 갖춘 그의 매력은 어디까지일까요? 다음 편스토랑에서는 또 어떤 레시피를 선보일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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